고객의 소리

진주시민의 안전한 공공시설 이용을 위해 힘써주시는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추석연휴로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와보니 집 앞에 공영주차장이 설치되어 10월 1일부터 위탁운영예정이라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약 15년 동안 이 근방에 거주중인 저희 입장에서는 이곳의 교통상황이 공영주차장을 유료로 운영해야만 할 정도의 상황인지 의문이 있습니다. 

유료공영주차장이 설치될 예정인 곳은 저희 가족을 비롯해 오래전부터 주민들이 살고있는 주거지역입니다. 현재 주자선이 그어져 있는 곳(주차장 운영예정지)은 원래는 도로가 없었던 곳으로, 과거에는 공터가 있어서 주민들이 주차할 공간이 있었습니다. 도로가 생긴 이후에도 주정차선이 그어지면서부터는 주차에 불편함을 겪은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 공간을 공영주차장으로 만들어 유료화를 하는 것은 거주민들에게는 불편한 문제입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공영주차장은 교통 및 주차가 혼잡한 곳에 설치하여 상황을 완화하려는 목적으로 설치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첨부한 사진상으로 확인할 수 있듯이 이곳은 상업시설이 밀집한 지역이 아닙니다. 주차혼란이 생길수는 있으나 상시 발생하는 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유료공영주차장을 설치하는 실익이 존재하는지 의문입니다. 이 주차장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이용자는 근처에 거주하는 거주민일 수밖에 없고, 그들은 무료로 이용하던 집 앞 주차공간을 빼앗기는 불편을 겪게됩니다. 이런 까닭으로 유료공영주차장의 설치목적을 선뜻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공휴일이라 도로과에 전화로 문의를 할 수 없기도 하고, 국민신문고 역시 화재문제로 운영을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민원을 올립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2가지입니다.

1. 이곳에 공영주차장을 설치하게 된 경위와 설치목적을 명확하게 알고 싶습니다.
2. 유료공영주차장이 생기면서 인근 주민들이 주차공간을 잃거나 주차비용을 부담하게 되는 상황이 생깁니다. 이에 대한 납득가능한 해결책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