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정상섭)이 경상남도와 E-순환거버넌스, 도내 주요 지방공기업과 손잡고, 폐전기·전자제품의 친환경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7월 30일 경상남도 서부청사 중강당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진주시시설관리공단을 비롯한 도내 10개 지방공기업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부문에서 발생하는 폐전자제품의 효율적인 처리와 재활용 활성화를 통해 불필요한 폐기 비용을 절감하고, 지속가능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공단은 앞으로 사용 연한이 다한 폐전기·전자제품이 체계적으로 회수·재활용될 수 있도록, 내부 인계 절차를 구축해 불용품의 발생 단계부터 회수·인계·재활용까지 모든 과정이 체계적으로 관리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임직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다양한 홍보활동도 전개할 예정입니다.
정상섭 진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경영과 ESG 실천에 지역 공기업이 선도적으로 나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실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에 참여한 E-순환거버넌스는 환경부 인가를 받은 비영리법인으로, 수거된 폐전기·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재활용을 담당하고 있다.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부 수익금은 사회에 환원되어 지역사회에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