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폭염·정전 대응 역량 점검 및 현장 근로자 소통 강화 -
진주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정상섭)은 지난 14일, 혹서기 폭염 및 정전 등 복합 재난에 대비한 안전관리 실태 점검과 현장 근로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8월 경영진 현장안전소통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진주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이사장을 비롯한 본부장, 관련 팀장, 팀원, 안전담당자와 함께 하반기 재난대비 모의훈련을 실전처럼 철저한 점검과 차질 없는 상황별 위기 대응 훈련을 했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폭염 시 근무자 보호를 위한 냉방시설·냉방용품 비치 상태, ▲온열질환 응급 5대 수칙 준수 여부, ▲정전 발생 시 비상발전기 작동 및 설비 복구 절차, ▲통신 두절 상황 대비 보고 체계, ▲현장 안전수칙 준수 및 비상연락망 작동 여부, ▲밀폐공간 질식 안전수칙 준수 여부, ▲근무환경 개선 건의사항 청취 등이 포함됐다.
점검 결과, 폭염 및 정전 상황에 대비한 대응체계가 전반적으로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비상설비 작동과 복구 절차가 원활하게 이행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 근로자들은 냉방장비 및 냉방용품 지원에 만족감을 표했으며, 일부 노후 장비에 대한 성능 개선 필요성을 건의했다.
정상섭 이사장은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은 폭염과 정전이 동시에 발생할 경우 시설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사전 점검과 훈련을 통한 대응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찾아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기고,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이번 점검을 통해 확인된 우수 대응 사례와 개선 의견을 향후 다른 시설에도 적용하여 혹서기 재난 대응 표준 절차를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