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 참여로 투명하고 열린 공단 실현 -
진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정상섭)은 지난 11일 본부청사 2층 회의실에서 2025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제1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예산 편성 과정에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회의에 앞서 진주시민 3명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하는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어 내부위원 2명과 함께 총 5명의 위원이 참석해, 지난 7월부터 8월까지의 집중 접수기간 동안 접수된 주민 제안사업 가운데 부서 검토를 거친 1건을 심의하며 공단 운영과 예산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회의에서는 공영주차장 전기차 충전 구역 열화상 카메라 설치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검토했으며, 심의 결과는 매년 초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주민참여위원회의 위원장은 “주민이 직접 제안한 사업이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되고 결정되는 과정을 보며 제도의 취지를 다시금 느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가 공단 운영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상섭 이사장은 “이번 회의는 주민이 직접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해 공단의 방향을 함께 고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참여 기회를 확대해 열린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진주시민이라면 누구나 공단 시설 이용 과정에서 느낀 불편사항이나 개선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으며, 공단은 심의 결과를 토대로 2026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